[ 알랭 베르트하이머 ] 샤넬의 화려한 런웨이 뒤에 숨어 현금을 찍어내는 늙은 그림자
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(Grand Palais). 수백 개의 플래시가 터지고 전 세계의 할리우드 스타들과 셀럽들이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프론트 로(Front Row, 맨 앞줄)를 차지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는 샤넬의 패션쇼 현장이다. 런웨이의 화려한 조명이 켜지기 직전, 낡은 스웨터를 입은 노인 한 명이 수행원도 없이 조용히 식장에 들어선다. 그는 화려한 앞줄을 지나쳐 눈에 띄지 않는 네 번째…